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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협박,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등 잇따른 교권 붕괴 사건에 대한 입장

작성자대전교총

  • 등록일 25-05-20
  • 조회135회

본문

교권만 무너지는 것 아냐 

학생 학습권 보호하려면 교사 지켜야!!

교사의 교육활동 위축기피 심화되면 결국 피해는 학생‧학부모에 돌아가

아동복지법 개정위기학생 상담‧치유 체제 구축학교전담경찰관 확대 등 

교총 요구 대선 교육공약 9대 교권 보호 과제’ 즉각 반영추진하라!

 

 

1. 올해 스승의 날을 전후로 잇따른 교권 침해 사건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져 우울한 교단 풍경이 재연됐다서울의 한 초등교에서는 학교폭력 가해학생 학부모가 학폭 처리 과정에 불만을 품고 교원들을 아동학대 협박하는 일이 발생했다부산의 한 초등교에서는 자신을 폭행하는 학생을 말리기 위해 손목을 잡은 교사가 오히려 가해학생 학부모로부터 아이 손목에 멍이 들었다며 아동학대 고소를 당했다또한 초등 6학년 학생들이 담임교사를 몰아내기 위해 아이혁신당이라는 사조직을 만들고 허위 사실 유포와 아동학대 신고하는 충격적인 사건까지 드러났다.  

 

2. 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강주호)는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과 학생 문제행동을 바로잡으려는 생활지도가 폭행과 협박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에 무방비 노출되고 있다며 교사의 기본적 인권마저 유린되는 교실에서는 미래 교육은커녕 당장 학생들의 학습권조차 보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3.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4학년도 교육활동 침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지난해 지역교권보호위 개최 건수는 4,234건에 달하고 이 중 학생학부모에 의한 상해폭행 건만 518건으로 나타났다교총은 교권 침해 시 대부분 참고 넘어가는 교원 특성상이런 수치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며 언론에 대서특필되는 사건조차 이제는 놀랍지도 않고 일상다반사가 되어가는 교단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4. 이어 특히 이번 실태조사 결과교육감 의견제출 제도 시행 후 17개월 간(2023년 9~2025년 2교원 대상 아동학대 신고 건수가 무려 1,065건에 달했다며 이는 하루에 2건 이상인 셈으로 얼마나 아동학대 신고가 무분별하게 남발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라고 지적했다

 

5. 그러면서 더욱이 아동학대 신고 건 중 70%가 정당한 생활지도로 의견이 제출되고수사가 완료된 건 중 95.2%가 불기소 또는 불입건으로 종결될 만큼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가 대부분이었다며 그럼에도 신고자에 대해서는 별다른 처벌이 없다보니 아니면 말고해코지성의 신고가 되풀이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6. 교총은 이처럼 갈수록 힘들어지는 생활지도교권 침해로 MZ 교사부터 교장교감까지 앞다퉈 교단을 떠나고 있고실제로 지난해 정년을 채우지 않고 교단을 떠난 교원 수는 무려 9,194명에 달한다며 지금 우리 교육은 위기를 넘어 공교육 붕괴 전조증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이와 관련해 교총이 올해 스승의 날을 맞아 전국 유대학 교원 5,591명을 설문조사 한 결과저연차 교사 이탈 현상에 대해 심각하다는 답변이 90.7%에 달했다

 

7. 이어 교권이 무너지면 교육활동과 생활지도가 위축되고 기피현상까지 심화돼 결국 학생학부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단의 교육활동 보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그러면서 교원을 악성 민원과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아동복지법아동학대처벌법교원지위법 개정정서행동 위기학생을 교사에게만 떠넘기지 않는 상담치료체제 구축수업방해 등 문제행동 학생에 대한 실질적 분리 지도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학교전담경찰관(SPO) 확대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8. 교총은 이 같은 방안을 담은 한국교총 대선 교육공약 10대 과제를 지난달 28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바 있다며 각 당과 대선 후보는 선거 공약으로 즉각 반영하고 차기 정부에서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9. 강주호 교총 회장은 40대 교총 회장으로서 선생님을 지켜야 학교가 삽니다라는 슬로건을 표방한 이유는 교사의 교육할 권한권위권리가 모두 무너진 현실 때문이라며 교사가 소신을 갖고 열정으로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정부와 국회학부모사회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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